최근 조르주 생피에르에게 패하며 미들급 타이틀을 내준 마이클 비스핑은 경기 후 "이렇게 은퇴할 수는 없다"고 심정을 밝혔다.
벨트를 빼앗긴 사실은 뼈아프지만, 아직 그가 싸워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. 다시 타이틀을 노릴 만한 위치에 있으며, 앞으로 경기를 가질 때마다 UFC의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사실 역시 동기부여가 될 만하다.
비스핑은 오는 25일(이하 한국시간)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22에 출전한다. 경기가 취소된 앤더슨 실바를 대신해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켈빈 개스텔럼과 맞선다. 불과 3주 만의 경기다.
관심이 가는 부분은 비스핑이 이 경기를 통해 UFC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다.
비스핑은 현재 최다출전과 최다승에서 공동 1위에 올라 있다. 출전 횟수는 총 28전으로 짐 밀러와 선두를 달리고 있고, 최다승의 경우 조르주 생피에르와 나란히 20승을 기록 중이다. 19승을 쌓은 데미안 마이아, 도널드 세로니를 제치고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.
이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 비스핑은 최다출전 기록을 경신하게 되며, 이길 경우 최다승에서도 마찬가지로 단독 1위가 된다. 경쟁자들보다 한 걸음 앞서나갈 수 있다.
상대인 개스텔럼은 웰터급 출신으로, 신장은 작은 편이지만 쉽게 보기 어려운 상대다. 움직임이 빠르고 펀치력 역시 수준급이다. 팀 케네디, 조니 헨드릭스, 제이크 엘렌버거 등을 꺾은 바 있다.
한편 이번 대회에는 리징량 대 잭 오토, 왕관 대 알렉스 카세레스 등의 경기도 예정돼있다. 중국 본토에서 열리는 최초의 UFC 대회로 많은 중국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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