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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즈데미르 vs 쇼군 재확정…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

 


라이트헤비급 랭킹 2위의 컨텐더 볼칸 오즈데미르와 마우리시오 '쇼군' 후아가 결국 맞붙는다.

두 선수의 대결이 7월 23일(이하 한국시간)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34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.

한 차례 취소됐었다가 다시 확정된 경우다. 오즈데미르와 쇼군의 경기는 당초 오는 2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29의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오즈데미르의 비자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.

최근 타이틀전에서 패한 2위와 상승세를 타고 있는 7위간의 대결로,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쇼군에게 큰 기회로 다가온다. 타이틀 도전을 위한 좋은 교두보가 될 수 있다.

2010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가 이듬해 첫 방어전에서 존 존스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쇼군의 이후 행보는 한동안 불안의 연속이었다. 2014년까지 3승 5패로 부진했다.

그러나 2015년부터 다시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. 1년에 한 경기씩 치르며 차곡차곡 승수를 쌓았다.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, 코리 앤더슨, 지안 빌란테를 연파했다. 이번에 오즈데미르를 꺾을 경우 타이틀 도전에 성큼 다가서는 만큼 그가 은퇴 전 타이틀 탈환에 나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.

오즈데미르로선 재기전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. 상대가 랭킹이 낮은 터라 이겨도 큰 득을 취하기 어렵지만, 지금은 상대가 누구든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하고 다시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.

지난해 UFC에 입성하자마자 3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오즈데미르는 지난 1월 타이틀에 도전해 다이넬 코미어에게 패한 바 있다.

한편 오즈데미르 대 쇼군의 경기는 UFC FIGHT NIGHT 134의 첫 대진으로, 다른 대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.